APCEIU가 알립니다2017.08.07 16:57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에서 세계와 함께하는 꿈을 함께 키워갈 「세계시민-국제기구 체험관」 서포터즈 6기를 모집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포스터를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 모집 공고 바로 보기: http://bit.ly/2vExBXX

* 「세계시민-국제기구 체험관 홈페이지」: http://gcc.unescoapceiu.org/

Posted by 문화홍보소통실
APCEIU 안과밖2017.08.07 16:53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아태교육원)은 서울구로경찰서와 7월 27일 관내 세계시민교육 확산과 인권이 존중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아래와 같이 협약을 체결했다.

아태교육원과 구로경찰서는 ▲ 경찰의 세계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지원 ▲ 여성‧아동‧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인권신장 등을 포함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한 양자 간 협력관계의 초석을 놓았다.

 

Posted by 문화홍보소통실
APCEIU 안과밖2017.07.27 15:13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아태교육원)과 레소토 원격교육센터 (Lesotho Distance Teaching Centre, LDTC)가 공동 주최한 세계시민교육 교사 워크숍이 3일간(2017년 7월 12일~14일) 레소토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아태교육원이 지난 2007년부터 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유네스코 펠로우십 프로그램 (이하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후속사업으로, 2015년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가자인 Ms. Nomsa Mpalami의 사례가 모범사례로 선발되어 진행되었다. Ms. Nomsa Mpalami는 소속 기관인 레소토 원격교육센터(LDTC)를 기반으로 레소토 내 비형식 교육 교사들(Non-formal Educators)을 대상으로 평화 교육 및 갈등 해결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해왔으며, 특히 레소토 현지의 당면 과제인 갈등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교사들의 역량강화 연수 및 평화 교육 자료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해 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레소토 각 지역에서 30명의 교육자들이 참석하였으며,   Yonas Adeto 교수(Institute for Peace and Security Studies, 아디스 아바바 대학교)와 현지 강사인 M. Mohasi 씨(TRC, 레소토)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평화교육에 대한 개념적 이해, 유네스코의 평화교육 이해, 로컬 이슈를 중심으로 한 갈등의 진단과 해결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한 세션을 진행하였다.

대화와 참여적 활동을 통해 진행된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가정, 학교, 지역 사회 및 국가 차원에서의 갈등의 문제와 교육을 통한 평화의 문화 형성에 대해 심도 깊은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펠로우십 프로그램에서 실시한 ‘세계시민교육 교육자료 개발’ 세션을 본 워크숍에서 실시하여, 참가 교사들이 평화와 갈등해결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평화교육 자료를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자료는 추후 레소토 원격교육센터의 자료개발센터를 통해 책자로 출판하여 레소토의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Posted by 문화홍보소통실
APCEIU 안과밖2017.03.24 17:49


전 세계 500여 명의 전문가, 활동가 및 정책가가 캐나다 오타와에 모여 세계시민교육(GCED)과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방법론을 논의했다.

지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유네스코 평화와 지속가능발전 주간: 교육의 역할’ (The UNESCO Week for Peac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the Role of Education)은 지속가능발전교육 GAP 글로벌 리뷰 포럼과, 제 3차 세계시민교육 유네스코 포럼으로 구성되어 유네스코의 핵심적인 교육접근법인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교육가 및 교사 훈련자들의 세계시민 양성을 돕는 정책 및 실천 방안들을 모색했다. 

3월 8일 유네스코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5일간의 행사와 더불어 세계시민교육 및 지속가능발전교육과 관련된 42개 부스로 구성된 전시회의 공식적인 개막을 알렸다.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시민교육에서 교육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의 탄력성을 강화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역량을 개발시켜줄 자신감 있고 훈련된 선생님들이 필요합니다.” 라고 발언했다. 

아태교육원은 ‘세계시민 캠퍼스’ 부스 운영을 통해 현재 아태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세계시민교육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활동, 세계시민여권, GCED 클리어링 하우스, GCED 우수 사례 등의 출판물 및 온라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많은 참가자들이 이 부스를 방문하여 세계시민교육 관련 사례,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월 8일 개막한 제 3차 GCED 포럼에는 공공, 영리 및 비영리 등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교육 활동가, 시민사회 관계자, 청년,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연구가, 유엔 기관 정책가들이 전세계에서 모여들었다.  

“교사들은 세계시민교육을 교실에서 실천하는 가장 중심적이며 최전선의 위치에 있습니다. 자신감 있고, 유능하며, 숙련된 선생님 없이는 세계시민교육을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치엔 탕(Qian Tang) 유네스코 교육 사무총장보는 포럼 개막식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정우탁 원장은 "아태교육원은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세계시민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세계시민교육 발전을 위한 아태교육원의 역할을 이야기하며, “세계시민교육은 유엔 혹은 유네스코만의 과제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글로벌 과제”임을 강조했다.

포럼기간 동안, 아태교육원은 두 번의 세션을 주관하고 후원했다. 3월 9일에는 유네스코 방콕 사무소와 함께 “아시아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교사 훈련: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션을 진행했다. 이대훈 교수(성공회대) 와 토 스위힌 교수(앨버타 대학)가 세계시민교육을 접목한 주제 및 교육 방법론을 탐색하는 세션을 이끌었다. 

3월 10일에는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교육: 학습자들은 세계시민교육에서 무엇을 기대하는가?”를 주제로 한 세션을 지원했다. 이 세션은 아태교육원이 매년 진행하는 청년 리더십 워크숍에 참여한 세계시민교육 청년활동가들로 구성된 GCED 청년 네트워크가 진행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몰도바의 아나 수자렌코 (Anna Susarenco) 와 페루의 로레나 가마라(Lorena Gamarra)가 청년들을 세계시민교육으로 이끌기 위해 교육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애드보커시 기법들을 소개했다.  

이번 유네스코 GCED 포럼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 세계시민교육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교육가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포럼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세계시민교육 관련 정보를 폭넓게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교육현장에 실제적인 변화를 불러오기 위해 노력했다. 


Posted by 문화홍보소통실
APCEIU가 알립니다2017.03.20 17:03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교육연수사업을 함께 할 사업보조인력(Programme Assistant)을 다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랍니다.

○ 모집인원: 1명 
 
○ 근무기간: 2017년 4월 10일 - 2017년 9월 30일(5개월 21일) 

○ 담당업무: 세계시민교육 연수 업무 지원

○ 지원자격 
   - 대학, 대학원 졸업자 또는 휴학생 
   - 영어 문서 작업 및 회화 능통자
   - 세계시민교육(국제이해교육, 다문화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평화교육, 인권교육) 활동에 관심 있는 자
   - 한글 및 MS Office능통자
 
○ 근무조건
   - 근무시간: 주 5일 09:00-18:00
   - 근무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서울시 구로동 소재)
   - 보수: 월 1,600,000원(세전) 
 
○ 선발절차 및 일정
   - 지원서류 접수: 2017년 3월 17일(금) - 4월 2일(일) 24:00까지 이메일 접수
   -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및 면접 대상자 통보: 2017년 4월 3일(월) 
     ※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통보
   - 면접: 2017년 4월 4일(화) 예정 / 장소: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회의실
     ※ 간단한 필기 전형 포함, 면접 시간 개별 통보
   - 최종합격자 발표: 2017년 4월 6일(목) 
     ※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통보
   - 근무 시작: 2017년 4월 10일(월)

○ 지원서류
   - 국문/영문 이력서 각1부(필수 기재사항: 생년월일, 연락처, 학력, 경력, 공인 어학성적, 컴퓨터활용 능력)  
   - 국문/영문 자기소개서 각 1부(A4 용지 2매 이내, 자유양식) 
 
○ 지원방법: ent@unescoapceiu.org 으로 이메일 제출(2017년 4월 2일(일) 24:00까지)
   - E-mail 지원만 가능합니다. 
   - E-mail 제목은 ‘사업보조지원_이름’으로 명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1개 파일로 첨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제출기한 이후에 제출된 서류는 접수하지 않으며, 제출한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 최종 선발 확정자는 이후 최종학력 증명(재학 또는 졸업증명) 제출

○ 문의: ent@unescoapceiu.org 
     ※ 모든 문의는 이메일로 주시기 바랍니다.

○ 적격자가 없을 시, 선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문화홍보소통실
EIU in the world2016.04.07 14:08

 

지난 3월 21-22일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 각국의 교육전문가들과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전문가들이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교육 정책 지침서(Technical Guide) 작성을 위한 경험과 조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침서는 교육부 정책 수립자들이 폭력적 극단주의를 다룰 수 있는 효과적이고 적절한 교육관련 행동들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교육자들을 위한 출판물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을 위한 교사 지도서’도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폭력적 극단주의와 관련하여, 정책 수립자들을 위한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예방 지침을 제시하며 교육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교사들의 구체적인 책임, 폭력적 극단주의를 막는 주요 기술과 역량, 그리고 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교육 이해관계자들이 폭력적 극단주의를 막으려는 노력에 참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접근과 같은 지침서의 중요한 내용들을 논의하였다.

이 지침서는 세계적 맥락에 맞는 교육분야의 정책 입안 도구로서 적절히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초안은 올해 9월에 열릴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을 위한 국제회의’(Global Meeting on Prevention of Violent Extremism)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참조>

http://www.unesco.org/new/en/media-services/single-view/news/experts_meet_to_produce_technical_guide_on_education_to_prevent_violent_extremism/#.Vv4anZyLSUm

사진: http://iite.unesco.org/news/639237/ 제38차 유네스코 총회 세션(2015. 11. 3-18): 폭력적 극단주의를 막기위한 유네스코의 역할 및 2030 지속가능 개발 의제 이행

Posted by 문화홍보소통실
EIU in the world2015.03.17 15:39
올 5월에 개최되는 세계교육포럼 의제 중 하나인 ‘세계시민교육 강화’와 관련된 ‘평화교육’을 살펴보기 위해 평화교육 전문가인 토 스위힌 박사(Toh Swee-Hin)를 인터뷰했다.
 

 


박사님께서는 학부 때 이공계열에서 화학과 교육을 전공하시고 말레이시아에서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계셨습니다. 지금 하시는 일과는 조금 다른데 어떻게 평화와 문화간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교육 발전과 국제이해교육에 헌신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 이공계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제가 학교에서 과학과 수학을 잘했기 때문이고 호주에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을 받아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그 당시에 베트남 전쟁이 이어졌고 호주에서는 반전 운동이 일어나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여러 토론회에 참여하며 베트남 전쟁이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으며 50,000명의 미군들을 비롯하여 베트남의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의미 없이 목숨을 잃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저는 화학과 연구실 밖으로 나와 사회 운동과 군비축소 교육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제가 가르치는 일을 시작하였을 때, 저는 1970년대에는 아직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환경 운동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화학과 생물을 가르치던 학생들이 환경 프로젝트들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 6번째 반이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학교 과학 전시회에서 ‘말라카 강 오염 프로젝트’로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과학을 공부하고 과학 선생님이 되었지만 사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석사 공부를 하기로 결정했을 때 이공계에서 사회 과학으로 전공을 바꿨습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세계와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과학을 바탕으로는 제가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아이디어를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박사님께서 익숙하셨던 분야에서 다른 분야로 가는 것이 어려웠나요?

제가 해온 공부가 과학, 생물과 수학 밖에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과학에서 다른 분야로 바꾸는 것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석사 과정을 시작할 때 사회학, 교육, 개발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인문대학이나 사회과학 대학을 졸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읽을 것과 이해할 것이 많지만 노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과학 분야의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교실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저에게 공부는 절대 전공 서적이 아니었습니다. 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에서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을 때 대학교 캠퍼스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에 반대하는 국제 캠페인 중심으로 사회 운동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망설임 없이 이 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영하 20~30도까지 내려간 겨울날 슈퍼마켓과 와인가게 앞에서 이 가게들의 남아프리카공화국산 포도, 와인과 다른 상품 구매를 반대하는 비폭력 운동을 했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이를 통해 자유와 인권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과 연대감을 표현하는 것의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고 이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과학도인 저는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내야 했습니다.
 


박사님께서는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나셔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호주와 캐나다에서 공부하시고 지금은 코스타리카에서 가르치고 계십니다. 베트남 전쟁과 반 인종차별 운동이 일어나던 시기에 호주와 캐나다에서 박사님의 경험들이 그 후 관심사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은데, 해외 여행이 문화적 차이 극복과 그 차이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것이 필수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출신 국가와 문화 밖의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해외에 나갔을 때 태도와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업적인 관광은 요즘 큰 비즈니스가 되어 사람들은 디즈니랜드와 많은 관광지를 찾아 세계를 여행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광을 통해 정말 다른 문화를 이해하거나 그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다른 활동을 하는 대안 관광(alternative tourism)이 있습니다. 이런 관광을 통해 다른 사람들, 평화, 인권, 개발, 문화 간 이해, 종교 간 이해를 진정으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갖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세상에는 해외에 갈 기회가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이들은 이미 자신의 지역사회에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러한 경험에 요구되는 태도를 유지할 때만이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자국의 문화에서 벗어났을 때 만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랜 시간 경험을 쌓아오시면서 국제이해교육이나 평화교육에 대한 의식이나 노력이 증대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교육에 대해 언급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보편적 초등 교육의 새천년개발목표(MDG)를 생각하고, 평화를 언급하면 이를 바로 교육과 연관시켜 생각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이러한 의식 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들이 평화교육을 실시할 때 이를 평화교육이라고 부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글로벌하게 사고하고 비폭력, 공감, 사회 정의, 문화 간 존중,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와 같은 가치와 태도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입니다. 성평등과 인권도 여러 형태가 있듯이 평화교육 역시 여러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요즘은 환경 문제-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학교를 생각하면 우리는 요즘 창의적인 갈등 해소 방안을 통해 집단 따돌림 방지 그리고 교내 비폭력을 장려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미디어와 비디오 게임은 가끔 폭력을 야기하여 교육자들은 어린 연령층의 학습자부터 비폭력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평화교육은 다차원적이고 포괄적인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평화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육자로서 그들이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집니다. 선생님 또는 부모로서 그들이 비차별과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 세계, 다양한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권리를 억압받지 않는, 평화로운 세계를 사람들이 만들 수 있도록 그들의 역할을 하는지를 생각합니다. 우리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평화교육이라는 과목을 보지 못하더라도 이는 우려할 일은 아닙니다. 저는 사람들이 학교에서 여러 과목들을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만약 사람들이 오직 부의 축적에만 집중하고 성공을 위해서만 공부한다면 매우 탐욕적이고 부도덕하며, 심지어 타락하게 됩니다. 요즘 기술, 생산성과 성장에 대한 강조로 가치 교육이 경시되기도 합니다. 성장을 위한 성장과 과소비는 세계를 재앙으로 몰아넣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의 지구에서 살아간다는 원칙에 따라 지속 가능하도록 자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의 활동은 지구를 파괴하고 미래 세대의 생존은 위험에 처할 것입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교육 받았던 싱가포르에는 '도덕 교육'이라는 과목이 있었지만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들을 가르쳤습니다.

가끔 이런 '도덕 교육'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가치와 도덕, 윤리를 가르치면 일상생활에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이를 어떻게 행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저 가르치고 시험만 보면 시험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지구와 다른 사람들과 연계하여 비판적으로 자기변혁을 하지 않으면 교육은 기계적인 것이 됩니다. 많은 국가들이 도덕과 가치 교육을 장려하였지만 이는 학생과 선생님들이 자신을 더 깊이 파악하는 데 꼭 도움이 되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평화교육은 무엇을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라 어떻게 가르치는지를 의미합니다. 교사들은 자신도 인간이고 학생들에게 자신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몇 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으신 어려움에는 무엇이 있나요? 예를 들어 필리핀의 민다나오는 오랜 분쟁의 역사로 유명한데 이곳에 박사님의 아이디어를 전하는 것은 특별히 어려웠나요? 이러한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동기부여 요소는 무엇이고 긴 시간 동안 이 일을 계속하실 수 있었던 동기는 무엇인가요?

 
민다나오가 아니더라도 심지어 캐나다, 호주 또는 현재 코스타리카에서도 성장, 소비, 경쟁이라는 지배적인 패러다임 속에 사회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시스템이 있고 대부분의 세계가 놓여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무장 분쟁, 전쟁, 파괴로 이어집니다. 지배적인 패러다임에서 다른 패러다임으로 넘어가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너무 조급해하면 평온을 잃거나 심지어 분노에 이를 수 있습니다. 평화교육에서는 차분함과 명상을 강조하며 마음의 평화를 함양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갈등 상황 속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지배적인 시스템 속에서는 권력을 가진 개인, 집단, 조직들이 있고 이들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그들의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만약 당신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면 반걸음 뒤로 물러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간디주의 관점이나 비폭력 관점에서 본다면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더 지속 가능한 것입니다.
 
세계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사람들은 그들 내면으로부터 변해야 합니다. 개인을 바꾸지 않고 시스템만 바꾼다면 이는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 법이 제정되더라도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법을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내부로부터 변화한다면 당신은 사회의 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합니다. 내적 평화를 함양하는 것은 평화교육의 중요한 부분이고 우리는 사람들이 정신성(spirituality)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이를 커리큘럼에 포함시킵니다. 평화교육에서 전문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학생들은 많은 경험과 희망을 주며 우리를 새롭게 하기 위한 동기부여에도 도움을 줍니다.

 
= 인터뷰어 Yung Hian NG (APCEIU 서포터즈 3기, 싱가포르인)

 
 
토 스위힌(Toh Swee-Hin) 박사는 코스타리카의 유엔평화대학 석좌교수이며 우간다, 남아공, 자메이카, 일본, 미국과 필리핀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평화의 문화를 위한 교육 분야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는 평화교육, 평화 유지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유네스코 평화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Posted by 문화홍보소통실
APCEIU 자료실2014.09.03 15:48
APCEIU 자료실2014.02.25 16:34

눈을 모티브로 삼아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APCEIU(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의 에니메이션.
 

전체 제작 의도는 세상을 담고 있는 눈, 세상을 보는 눈으로 표현된다. 아태지역의 특성으로 언어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시각과 음악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한국의 대표적 목판화가인 이철수씨의 작품을 응용하여 세상에 모든 것들은 자신들의 자리가 있고 새로 생겨나는 것들에 대해서도 존재를 인정하고 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관계의 변화와 인정, 존중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제목 : 생명의 그물 (Web of Life) / 에니메이션
재생시간 : 4분 20초
판화원작 : 이철수 (http://www.mokpan.com)
제작 : 퍼니피쉬 (http://www.funnyfish.co.kr)
저작권 :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배포형태 : CD,DVD,VHS

 

Posted by 문화홍보소통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