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EIU 안과밖2016.06.27 18:01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온 교육자들이 오늘날 난민 발생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러리즘,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한 해결책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6월 22일과 23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정우탁, 이하 아태교육원)은 양일에 걸쳐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교육 세션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19일부터 2주간 한국에서 진행되는 「제1회 세계시민교육 역량강화 글로벌 워크숍」의 일환으로, 26개국 세계시민교육 분야 교사교육 정책, 교사연수, 교과과정 등을 담당하는 교사교육가 28명이 함께했다.

아태교육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교육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의 참가자들은 폭력적 극단주의로 인한 사회 갈등이 점차 심각해져 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교육이 청년들의 잘못된 급진주의 단체 가입을 막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케냐의 교육자인 제인 왕지루냐가 씨는 “케냐는 최근 급진 단체에 의해 공격을 받아 왔다”면서 “젊은이들이 이 무장단체의 주요 멤버인데, 단체 가입을 조건으로 돈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년들이 정규 교육을 마치고, 직업을 가지게 되면 이런 문제가 조금씩 해결될 것”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교육의 가치를 믿는 다른 참가자들과 이번 워크숍에 참가하는 것이 내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출신으로 ‘평화의 교실(Aulas en Paz)’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호세 페르난도 메히야 씨는 “현재 콜럼비아는 마약 조직체인 팔크(FARC)와 정부의 협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라고 전하고, “이는 지난 60년간 이어온 급진 반정부단체와의 평화협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데 이런 시기에 세계시민교육이라는 패러다임을 통해 콜럼비아의 지역적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유엔평화대학교 토 스위힌 교수,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의 교사교육 및 전문프로그램 담당자인 피터 프레 드레이크, 유네스코 포용·평화·지속가능발전국 선임 프로그램 담당자 리디아 로프레히트, 팀 패리 조나단 볼 평화재단(Tim Parry Jonathan Ball Foundation for Peace)의 켈리 심콕 과장 등 전문가들 역시 폭력적 극단주의가 기존의 교육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리디아 로프레히트 씨는 참가자들이 교육가로서 폭력적 극단주의를 예방하는 데 미치는 영향과 교육방식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실질적인 교수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잘못된 교육은 불평등과 차별을 합리화하고 불만을 야기하지만, 개인을 폭력적 극단주의로 이끄는 환경 및 조건을 반영한 교육은 폭력적 극단주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가는 폭력적 극단주의를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개인적 두 가지 측면을 교육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측면에서는 사회가 개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사회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사회적 연대감을 가지며,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응하는 자세를 가르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는 상호존중과 관용 등을 필수요소로 담고 있는 세계시민교육을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한 근본적 대책으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1월에 발표된 유엔의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을 위한 행동계획(Plan of Action to Prevent Violent Extremism)’ 등,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한 대응만이 아니라 사전예방에 힘을 기울이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흐름을 반영한다. 유네스코는 근래 들어 더욱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폭력적 극단주의의 예방을 위한 교육(PVE-E, Preventing Violent Extremism through Education)에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Posted by 문화홍보소통실
EIU in the world2016.04.07 14:08

 

지난 3월 21-22일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 각국의 교육전문가들과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전문가들이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교육 정책 지침서(Technical Guide) 작성을 위한 경험과 조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침서는 교육부 정책 수립자들이 폭력적 극단주의를 다룰 수 있는 효과적이고 적절한 교육관련 행동들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교육자들을 위한 출판물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을 위한 교사 지도서’도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폭력적 극단주의와 관련하여, 정책 수립자들을 위한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예방 지침을 제시하며 교육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교사들의 구체적인 책임, 폭력적 극단주의를 막는 주요 기술과 역량, 그리고 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교육 이해관계자들이 폭력적 극단주의를 막으려는 노력에 참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접근과 같은 지침서의 중요한 내용들을 논의하였다.

이 지침서는 세계적 맥락에 맞는 교육분야의 정책 입안 도구로서 적절히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초안은 올해 9월에 열릴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을 위한 국제회의’(Global Meeting on Prevention of Violent Extremism)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참조>

http://www.unesco.org/new/en/media-services/single-view/news/experts_meet_to_produce_technical_guide_on_education_to_prevent_violent_extremism/#.Vv4anZyLSUm

사진: http://iite.unesco.org/news/639237/ 제38차 유네스코 총회 세션(2015. 11. 3-18): 폭력적 극단주의를 막기위한 유네스코의 역할 및 2030 지속가능 개발 의제 이행

Posted by 문화홍보소통실